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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한카드 아트 컬렉션 #4.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연출 <리처드3세>

신한카드의 특별한 문화공연 제안, 2018 신한카드 아트 컬렉션! 무더운 여름의 시작과 함께 벌써 그 네 번째 무대를 소개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2018 신한카드 아트 컬렉션의 네 번째 작품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와 함께 합니다. 매 작품마다 그만의 실험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오스터마이어가 이번에는 셰익스피어가 그려낸 가장 매력적인 악인과 함께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관객들에게 또 한번의 대담하고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질 작품, <리처드 3세>를 소개합니다. 


파격의 거장이자 유럽 연극계의 슈퍼스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과 폭발력을 지닌 무대로 매 작품마다 놀라움을 선사했던 독일의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가 한국 무대를 찾아옵니다. 지난 2016년, 공연장을 불꽃 튀는 토론의 장으로 변신시켰던 신한카드 아트 컬렉션 <민중의 적> 공연 이후 2년만입니다.


오스터마이어는 현대 실험연극의 허브인 샤우뷔네 베를린 예술감독으로, 지난 20년간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유럽 연극계 중심에 선 거장입니다. 그는 2005년 LG아트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당시 내한작인 <인형의 집-노라>를 통해 파격적인 결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2010년 남산예술센터에서 선보였던 <햄릿>에서는 인물들을 그로테스크하게 비춰내는 비디오 카메라와 강렬한 록 음악의 사용으로 햄릿의 혼란과 불안을 극대화시켜 표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위에 언급했던 2016년 <민중의 적>에서는 관객들을 열정적인 논객으로 변신시키며 ‘다수는 항상 옳은가?’ 라는 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오스터마이어는 그만의 뛰어난 작품 미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무대 디자인과 조명, 음악 등을 사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젊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스터마이어가 오늘날 관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그가 전달하는 사회적 메시지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스터마이어의 연출은 늘 실험적이고 파격적이었지만 동시에 극의 핵심을 강렬하게 전달해주었고,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문제 의식을 던져주었습니다. 이러한 급진적이고 대담한 작품들로 연달아 큰 성공을 거두며 오늘날 오스터마이어는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연출가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죠. 


언제나 기대 이상을 보여주었던 오스터마이어가 이번에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작품, 셰익스피어가 창조해낸 가장 야심차고 매력적인 악의 화신 <리처드 3세>입니다. 


눈앞에서 거칠게 살아 숨쉬는 셰익스피어 최고의 악역을 만나라


셰익스피어의 초기 걸작으로 손꼽히는 <리처드 3세>는 영국 요크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실존 인물 리처드 3세(1452~1485)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형적인 신체로 태어난 태어난 리처드가 형제와 조카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하며 피비린내 나는 왕좌를 차지했지만, 리치먼드 백작 헨리 튜더에 의해 보스워스 전투에서 패배하고 최후를 맞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1593년경 쓰여지고 초연된 이 작품은 리처드 3세를 흉측한 신체만큼이나 어두운 영혼을 가진 절대악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악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매력적이고 천재적인 모사꾼의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 만큼 리처드 3세는 남자 배우들이 가장 탐을 내는 배역으로 여겨지곤 하죠. 이번 작품에서 리처드 3세로 분한 배우 라루스 아이딩어는 왕좌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심리 상태를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작품을 한편의 드라마틱한 심리 스릴러로 승화시킵니다. 여기와 무대와 객석을 가로지르며 등장하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라이브로 연주되는 드럼의 강한 비트가 더해져 긴장감과 몰입감을 고조시킵니다. 


번역과 각색은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가 담당했습니다. 영어의 운문을 산문적인 독일어 대사로 바꾸면서도 원작의 핵심을 유지한 그의 각색에 오스터마이어의 과감하고 거침없는 연출이 더해진 이 작품 <리처드 3세>는 2015년 2월 베를린에서 초연된 후 그 해 여름 아비뇽 페스티벌과 2016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았습니다. 권력을 향한 욕망에 사로잡힌 악인 리처드 3세를 그려내기 위해 오스터마이어가 세운 반원형 무대 위, 꽃가루와 흙먼지가 흩날리는 무채색의 황량함은 대립과 술책의 현장을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2018 신한카드 아트 컬렉션의 네 번째 작품,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리처드 3세>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오스터마이어 연출 특유의 거친 에너지와 폭발력을 느끼고 싶다면 매력적인 광기로 가득한 드라마 <리처드 3세>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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